'이재명표 집권정책' 만들기 속도…선대위 기구 속속 출범
국토공간혁신위·노동존중선대위·스마트국방위 등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구들이 출범하기 시작했다. 각 위원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 등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대위 산하 '국토공간혁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의원 등 현역 의원 36명을 비롯해 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해당 위원회에서는 이 후보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5극 3특 균형 발전 공약'을 다룰 예정이다.
이 공약은 수도권·동남권·대구경북권·충청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을 특별자치도로 국토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것이 골자다.
같은 날 출범한 '노동존중선대위'에서는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최고위원과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김주영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이번 대선기간동안 조직적으로 긴밀히 결합해서 유기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병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디지털 자산위원회'도 이날 출범 회의를 열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등 법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 역시 지난 6일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의원이 맡은 '스마트국방위원회'에서는 미래형 국방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AI강국위원회'는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인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관련 내용을, 4선 서영교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미래위원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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