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김문수·이준석 '나란히 PK행'
이재명 "해양강국", 김문수 "항공·우주 지원", 이준석 "청년과 함께"
영남권 공략 박차...중도층 공략·지지세 확산 주력
- 송원영 기자, 안은나 기자, 김민지 기자,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안은나 김민지 윤일지 기자 =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후보들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이틀째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항공·우주 산업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부산의 대학과 시장을 찾아 청년층 다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물류와 해상 운송의 핵심 거점인 부산과, 경남 창원, 통영, 거제를 차례로 찾는다
6.25 전쟁에서 숨진 UN군 장병이 영면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한 이 후보는, 오후엔 부산 최대 번화가 서면에서 해양수산도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하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조선 산업의 중심지 거제 방문을 앞두곤 SNS를 통해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며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시장을 선점하고, 특수선 건조와 선박 유지·보수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영남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경남 진주를 찾은 김 후보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논개 정신'을 받아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진주에서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어, 세계 최고 전문가를 길러내겠다"고 선언한 김 후보는, 항공우주청이 있는 사천을 방문해서도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부산 공략에 집중했다.
성균관유도회에서 유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곧바로 부산대를 찾았고 이번엔 대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청년층 다잡기에 나섰다.
이어 부산 자갈치 시장과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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