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 이재명은 '텃밭' 호남…김문수·이준석은 '서울' 누빈다
이재명, '이순신 호국 벨트' 전남 방문…교육 공약 발표
김문수, 중기인들과 AI 논의·이준석은 서울교대 등 방문
- 원태성 기자, 조현기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조현기 임윤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의 '텃밭'인 호남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수도 서울을 집중 공략한다.
이재명 후보는 '국난 극복 이순신 극복 벨트' 유세 이틀 차인 15일 전남 지역을 방문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일자리·주거·출산·육아 등을 주제로 청년과 유튜브 라이브로 소통한 뒤 전남 광양 전남 드래곤즈 경기장, 여수 이순신 광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산업·생태·청년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분야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을 집중적으로 누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보수 텃밭인 영남 지역으로 달려가 집안 단속에 공을 들인 두 후보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행보 또한 나서며 외연 확장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또한 스승의 날인 이날 교육 정책 공약도 제시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함께 의논할 예정이다. 근처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인사도 진행한다.
김 후보는 이어 국회에서 중앙선대의 회의를 주재하고 임명장 수여식 등 선거 조직을 정비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또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을 만나 21대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교육 현안을 의논한다.
이준석 후보도 이날 교육 관련 집중 행보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교대를 방문해 예비 교사들과 점심 식사를 가진다.
뒤이어 서울역으로 이동해 대한초등교사협회와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이란 제목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스승님! 서울과학고 제자 이준석이 왔습니다!'라는 주제로 혜화역 인근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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