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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TV토론 '두 자릿수 지지율' 노린다…"이재명은 매표"

이준석, 세대교체론·합리성 무기로 토론회 나설 예정
"똑똑한 대안세력으로 각인된다면 지지율 급격히 오를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열린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대한초등교사협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은 오는 18일 열리는 첫 TV토론회에서 합리적 보수층의 호응을 이끌어 지지율 두 자릿수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양당 지지층의 결집이 두드러지는 상황 속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지지율 상승 계기를 만들기 위해 본인이 양당 후보와 차별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SBS 스튜디오에서 '초청 1차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해 경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네 후보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후보는 본인이 선점한 '국민연금' 이슈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연금개혁안이 청년 세대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개악이라며 비판을 이어왔다.

캠프 측은 이재명 후보가 중장년층을 고려한 연금개혁을, 김문수 후보가 청년층을 고려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신·구 연금 재정의 분리를 주장하며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지나치게 포퓰리즘적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본시리즈의 재원 마련책이 미비하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방 유세 과정이나 언론인과의 대담에서 "이 후보의 공약은 매표와 다름없다" "어설픈 괴짜 경제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의 주요 경쟁력이 '합리·실용'과 '세대교체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젊음·세대교체'가 23%, '합리·상식적이고 똑똑함'이 11%를 기록했다.

캠프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점을 공략, 무당층 등을 포섭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지율 두 자릿수 기록시 '선거비 보전'…양강 구도 흔들까

특히 이 후보 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지율 두 자릿수의 벽'을 뚫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8%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선이 양강이 아닌 3자 구도로 보일만한 유의미한 지지율이지만, 아직 대안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지지율 두자릿수를 달성해야만 선거비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대선 완주 의구심과 사표 방지 심리가 늘 이 후보를 따라붙고 있는데, 두 자릿수 지지율 기록 시 이런 리스크를 일정 부분 털어낼 것으로 본다.

김성열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뉴스1에 "인수위도 없이 들어서는 정권인 만큼 미래 비전과 정책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문제는 수위를 달리는 이재명의 포퓰리즘 경제관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토론회를 통해 이재명의 대항마, 똑똑한 대안세력으로서 국민 앞에 각인 된다면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티핑 포인트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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