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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커피원가 120원' 고발 민주당에 "전형적 꼰대정치"

"그런 논리라면 이재명은 무기징역…위협 느껴 고발전 가나"
홍준표에 "보수대통합 큰 역할 기대…대선 전 함께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카페 사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서미선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고발하겠다고 한 것에 19일 "전형적인 꼰대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카페 사장들과 간담회를 한 뒤 뉴스1과 만나 "고발하기 전에 본인들이 원가 120원이라고 잘못 말한 부분부터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논리대로라면 이 후보는 무기징역"이라며 "백현동, 대장동, 성남FC 등 관련해 굵직한 뇌물, 부패 사건에 연루돼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거기야말로 무기징역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 대해 "(사장들이) 분노했고 시민이 커피 사장을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고 했다)"며 "실질적으로 커피 원가는 인건비, 임대료, 배달 앱 수수료, 카드 수수료, 커피를 내리는 정성까지 포함하면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자영업자가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말하는 인식이 굉장히 잘못됐다고 말씀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아버지도 잠깐 카페를 운영해서 알바한 기억이 있다"며 간담회가 열린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내리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을 수령하지 않고 거부했다고 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다고 한 것을 두고는 "자꾸 민주당이 고발전 양상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경쟁, 비전 경쟁하자'는데 오히려 그쪽에서 네거티브하고 선거 고발전 양상을 시작한다"며 "선거에서 민주당이 점점 위협감을 느끼는 것 아닌가 이해했다"고 꼬집었다.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선대위에 아직 합류하지 않은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에서 첫 유세에 나서는 것에는 "일선 현장에서 김 후보 승리를 위해 뛰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조만간 김 후보와 한 전 대표가 함께 유세하는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는 "보수 대통합, 재건이 중요하고 그 과정 중 한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유승민 전 대표 등 역할이 제각각 있을 것"이라며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네, 안 맡네로 재단하기보다 각자 보수정당 재건과 대선 승리를 위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로 향한 것과 관련해선 "홍 전 시장이 대선이 끝나면 보수 대통합, 정통 보수 재건 뉘앙스로 말씀을 줬는데 꼭 대선 이후에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전에라도 함께 정통 보수를 재건하는 길에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대선 전에 새집을 짓자. 오늘, 이 순간부터 함께 해 새집 짓는 데 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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