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태-새미래 전병헌, 11시 회동…'반명 빅텐트' 논의 전망
새미래민주당 "개헌·정치개혁, '괴물국가 저지' 공감대 모색"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회동한다. 대선을 14일 앞두고 양측 회동이 성사되며 '반(反)이재명' 빅텐트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이런 회동 일정을 공지했다. 새미래민주당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동은 양당이 개헌, 정치개혁 등 대선 국면 전반에 대해 논의와 '괴물 국가 저지'라는 공감대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은 "앞서 김 위원장 측에서 전 대표에게 몇 차례 미팅 의사를 타진해 왔으나 시기적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아 미뤄진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김 위원장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고발한 사건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전 대표가 제안을 수락해 회동이 전격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종료 뒤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smith@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