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북부, 접경지로 3년간 고욕…그 희생에 보답해야"
"각종 규제로 발전 제한…대남방송으로 일상 황폐화"
"김포, 정부·여당 거짓 공약 참아…위기는 기회로 바꿔야"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경기 북부는 지난 3년간 접경지라는 이유로 고욕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이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이 후보 페이스북에 따르면 전날(20일)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시작했던 지역균형발전의 꿈,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 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오랜 시간 발전이 제한됐다"며 "대북방송, 대북전단은 대남방송으로 되돌아와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황폐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시민들은 목련이 피면 서울이 될 거라는 정부·여당의 노골적인 거짓 공약을 참아내야 했다"며 "이제라도 그 희생에 정당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군사적 긴장과 불안이 아니라, 평화와 대화,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꿀 때"라며 "평화가 경제의 기반이 되고, 경제가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드리는 도구"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평화가 경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시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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