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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북부, 접경지로 3년간 고욕…그 희생에 보답해야"

"각종 규제로 발전 제한…대남방송으로 일상 황폐화"
"김포, 정부·여당 거짓 공약 참아…위기는 기회로 바꿔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경기지역화폐 파주페이 카드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경기 북부는 지난 3년간 접경지라는 이유로 고욕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이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이 후보 페이스북에 따르면 전날(20일)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시작했던 지역균형발전의 꿈,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 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오랜 시간 발전이 제한됐다"며 "대북방송, 대북전단은 대남방송으로 되돌아와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황폐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시민들은 목련이 피면 서울이 될 거라는 정부·여당의 노골적인 거짓 공약을 참아내야 했다"며 "이제라도 그 희생에 정당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군사적 긴장과 불안이 아니라, 평화와 대화,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꿀 때"라며 "평화가 경제의 기반이 되고, 경제가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드리는 도구"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평화가 경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시작해달라"고 덧붙였다.

jaeha67@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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