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 앞 부정선거 주장 다큐 관람…파면 후 첫 공개행보
대선 13일 앞두고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
전한길 씨 "제가 제작자라 초대…같이 들어가서 볼 것"
- 김정률 기자,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현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두고 파면 이후 처음 나선 공개 행보라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영화 상영관에서 뉴스1과 만나 "제가 대통령을 초대했다"며 "제가 영화 제작자이고 (윤 전 대통령과) 같이 영화를 들어가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을 제외한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당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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