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문수, 유세 대신 모내기…표심 향한 이색 행보 주목
김문수, 사흘째 수도권 공략
청년 농업인들 만나 함께 모내기
- 박지혜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논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모내기 이앙작업을 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사흘째 이어지는 수도권 유세의 일환으로, 김 후보는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으며 농업의 현실을 체감하고 청년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이날 김 후보는 고양시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며 "단일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다양한 방법 중에서 이준석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을 많이 배려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고양시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는 지지자들을 향한 강한 신뢰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저는 방탄유리도 방탄조끼도 대통령실 경호원도 필요 없다”며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를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 저의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호 없이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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