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또 SPC 노동자 사망에 "구속한다고 없어지지 않아"
"반복적 사고 매우 잘못…예방 안한 책임은 엄벌해야"
"난 산업안전관리 기사…많은 안전장치로 충분히 가능"
- 서미선 기자, 구진욱 기자
(서울·고양=뉴스1) 서미선 구진욱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1일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간 연관성과 관련해 "(책임자) 구속한다고 사망자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SPC 회장도 지난번에 구속됐다. 사망도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이번에도 반죽기에서 사망자가 생겼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산업안전관리 기사"라며 "많은 안전장치가 있고 그걸 충분하게 시설할 수 있는데 반복적 사고가 일어나는 건 매우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인데 하지 않은 책임이 안전관리자와 사장에게 있다. 이런 부분은 엄벌 돼야 한다"며 "안전하게 일을 해야지 반죽기 같은 데서 사망(사고가) 일어날 리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안전 보건관리 연구소와 산업안전협회, 산업안전보건본부가 고용노동부 산하에 있는데 이 분야 많은 전문가와 세계적 과학적 기술, 방법이 다 나와 있다. 반드시 적용하기를 바란다"며 "정말 산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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