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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내조' 김혜경 "이재명, 성실하면 성공하는 세상 만들 것 믿어"

"남편이 분열된 나라를 다시 화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
"흉기테러 때 가장 힘들어"…세월호 목포신항 찾아 희생자 명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21일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2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22일 "남편이 갈등으로 분열된 나라를 다시 화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공개된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선 주자이자 배우자인 이 후보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여사는 "남편이 2002년과 2004년 수배를 당하면서 시민운동을 힘들게 해나갈 때 제가 신앙의 믿음을 더하면 더 든든하고 더 단단해질 거라고 설득했다"며 "그렇게 신앙의 길로 남편을 인도해 함께 분당의 교회에서 안내봉사도 하면서 믿음의 길을 걷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믿음으로 모든 분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남편으로서 이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란 질문에 "어려서부터 겪은 어려움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고, 그 지점에서 시민운동과 정치를 출발했다는 점이 존경스럽다"며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 하나님의 공기가 흐르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정치인 배우자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는 "남편이 지난해 1월 흉기 테러를 당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며 "그때부터 늘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21일 전남 목포 공생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공생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2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이어 "하지만 '당신과 우리 가족 덕분이네'라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다시 힘을 낸다"며 "항상 곁에서 남편을 챙겨주고 싶지만 요즘은 선거운동으로 만나기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김 여사는 이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하는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김 여사는 전날(21일) 세월호 선체가 안치된 목포신항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했다.

이후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면서 민주당 관계자 등에게 "세월호가 임치 안치 상태로 부식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치되고 학생들에게 생명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사회복지법인 공생원을 방문했다. 그는 공생원의 역사가 담긴 사진과 자료가 전시된 공생원 기념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 후보가 평소에도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의지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c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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