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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양진영 결집…이재명 캠프 더 겸손·간절히 호소해야"

尹 영화 관람에 "지귀연 때문에 국민들 못 볼 걸 보고 있어"
지귀연 술접대 의혹엔 "이런 상태로 간다면 추가 자료 제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0.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양 진영이 결집되는 건 분명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과거에 대통령 선거를 보면 정당 지지율과 비슷하게 수렴되는 경향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이 더 높다"며 "우리 지지자들이나 선거운동 하는 캠프가 더 겸손하고 더 간절하고 절실하게 국민들에게 호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데 대해 "지귀연 판사가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하지 않았냐"며 "지귀연 판사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못 볼 걸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을 일으켜 놓고 부하들은 감옥에 있는데 (윤 전 대통령 본인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한다든가 맛집을 갔다는 얘기도 나오고 영화를 봤다"며 "영화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걸 강변하는 영화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 술 접대 의혹에 대해선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법률팀에서 현장도 확인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법적 판단을 거친 다음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정에서의 입장 표명은) 나는 이 재판을 끝까지 할 것이란 의지 표명 아니겠냐"며 "사진 공개되니까 추후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민주당은 만약 이런 상태로 간다면 추가적으로 확보한 다른 자료들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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