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흥민 유로파 우승 축하…"국민과 함께 큰 기쁨"
"손흥민 보여준 헌신은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
"김구 꿈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 빛 발해"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국민과 함께 나도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며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첫 우승 트로피다.
그는 "'드디어 당신이 꿈에 그리던 10년의 헌신이 완성되는 순간'이라는 캐스터의 흥분된 한마디가 모두의 아침을 힘차게 깨운 오늘"이라며 "팀 최초 한국인 주장,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고, 그가 보여준 헌신 역시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구 선생께서 꿈꾸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에 빛을 발하고 있다"며 "상상인 줄만 알았던 그 꿈은 무엇보다 강력한 현실이 됐다"고 감격했다
이 후보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게 됐고,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12일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음악감독으로 선정되는 또 다른 쾌거를 이뤘다"며 "K-컬처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특히 12.3 계엄의 밤 이후 6개월 가까이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함지만 결국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계엄을 막았듯, 위대한 국민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국민과 함께 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른 새벽 짜릿한 승리의 기쁨, 자긍심과 영예로 가득한 순간이 만든 새로운 희망을 담아 우리 모두 미래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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