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공식 유세 첫 동행…김문수 후보와 광명·부천 찾는다
부천, 김 후보 세 차례 연속 국회의원 당선된 지역
'사법 리스크' 이재명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대비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2일 처음으로 김 후보와 함께 공식 유세 현장에 나선다.
설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광명 철산로데오거리와 부천역 유세 현장에 동행할 예정이다. 부천은 김 후보가 세 차례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곳이다.
설 여사는 유세 발언대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여사 측 관계자는 "후보가 요청할 경우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별도 공식 발언은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이외 추가로 부부 동반 유세 일정이 잡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여사는 그동안 김 후보와 별도로 종교계·복지단체·봉사 현장 등을 비공개로 찾아 지원 행보를 이어왔다. 전날(21일)에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설 여사는 23일에도 김 후보와는 별도로 지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충청 또는 강원 지역 방문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호남도 찾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노동운동가 출신 설 여사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의 대비를 일으킴으로써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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