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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단일화 없다" 완주 선언

"정치공학적 단일화 말씀 많아 전화 수신차단 설정"
어제는 '국힘, 당권 줄테니 단일화 응하라' 폭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5.5.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박소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하는 대신 선거에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했다"며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으니 양해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으로부터 최근 '당권을 줄 테니 후보 단일화에 응해 달라고 제안해 왔다'고 밝히면서 단일화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전날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단일화 제안을 위한 유세현장 방문에도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거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줘도 된다. 의미가 없다"며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에서 10%대 지지율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 속도가 가속화되고 추가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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