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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찍고 양산으로…"文 기소한 검찰은 제정신인가"(종합)

제주 4·3 위로…"국가폭력 범죄 공소시효 배제법, 즉각 사인"
'노무현·문재인 멘토' 송기인 차담도…국민통합 방안 경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 대한민국 변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제주·양산=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제주와 경남 양산을 방문해 바닥 표심을 다졌다.

이 후보는 제주에서 '제주 4·3 사건'의 아픔에 공감과 위로를 표하는 한편 양산에서는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인 송기인 신부와 만남을 갖고 국민통합에 관한 고견을 청취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지내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을 겨냥해 거센 비판 발언들을 내놓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열린 유세를 통해 매년 4·3 기념일에 제주를 방문했다면서 "제주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화해의 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년에는 대통령으로서 4·3 기념일에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국가폭력 범죄 공소시효 배제법' 관련 "거부권을 제게 주시면(대통령이 되게 해준다면) 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되는 순간 즉각 거부하지 않고 사인하겠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자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선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 행위자는 살아있는 한 반드시 형사처벌 받게 하겠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시효도 제한해 그 범죄자가 재산을 물려준 범위 내에서는 후손들이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는 "권력을 특정인에게 부여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게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그 질서 유지 최종 권한을 가진 검찰이 요새 하는 짓을 보면 이게 대체 제정신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없는 죄를 만들려고 저렇게 극렬하게 왜 난리를 치나"라며 "문 전 대통령을 (검찰이) 기소해서 서울로 수백 킬로씩 왔다 갔다 하면서 1박 2일로 재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증거도 없는 사건을 마구 기소해서,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이게 제정신으로 하는 건가"라며 "권력 남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통합"이라며 "대통령을 통치자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게 아니라) 크게 국민을 통합하는 최고의 책임자가 대통령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산 유세에는 경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활동 중인 김경수 공동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두관 전 의원 등도 총출동해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양산 유세 직전에는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송 신부를 예방하고 국민통합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경청했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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