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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공교육 정상화로 4세 고시 막아야"

"초등학교 선생님 수준으로 어린이집 교사 처우 발전시킬 것"
"국가가 아이 키우는 게 핵심"…정책제안서도 전달받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설난영 여사가 22일 경기 광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광명=뉴스1) 김정률 정윤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2일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및 4세 고시(영어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 만 4세에 보는 시험)를 막기 위한 공교육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인 설난영 여사 등 가족과 함께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어린이집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 이명한 회장,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선생님에 비해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너무 힘들다"며 "방학도 없고 근무시간도 길고, 봉급은 너무 적고, 일은 힘든 4중고"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과정 통합)을 언급하며 "어린이집하고 유치원하고 같아지면 어린이집도 유치원 수준으로 따라가지 않겠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선생님과 처우가 어느 정도까지 근접하게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영어유치원 레벨 테스트를 위한 '4세 고시'에 대해 "4살 어린이를 영어학원에 보내서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것은 좀 심한 것 아닌가 한다"며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제가 가진 생각은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시행한 육아휴직 확대 등을 언급하고 "아기를 키우는 문제는 보통이 아니다"며 "그동안 선생님들이 그 일을 맡아줘 너무 감사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아기를 키우는 건 정말 힘들고 어려운데 국가가 책임지고 키우는 게 핵심"이라며 "국가가 학원도 안 보내도 되도록, 늘봄학교처럼 다 봐주고, 엄마가 아기 걱정을 덜 하고 낳고, 기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명한 회장은 "김 후보의 미래지향적 정책과 설 여사가 영유아 시설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너무 잘 인지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축소 및 급·간식비 지원 확대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명칭 사용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jr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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