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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5% 김문수 36%, 첫 한자리 9%p차…이준석 10%(종합)

[갤럽] 李 6%p↓ 金 7%p ↑…"尹 탈당·TV토론 영향 보수 결집"
중도층 이재명 49% 김문수 25% 이준석 14%…민주 42% 국힘 36%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재준 김정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처음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 단순 합산이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넘어섰다.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보수 단일화의 조건이 성립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5%, 36%, 10%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전주 조사 대비 6%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각각 7%p, 2%p 올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22%p에서 9%p로 대폭 축소됐다. 이준석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 지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전주 조사에서 34%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12%p 급락했다. 보수층이 김 후보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전주 대비 지지율이 8%p 하락했다.

반면 김 후보 지지세는 강해졌다. 대구·경북 지지율이 전주 대비 12%p 오른 60%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은 각각 35%, 32%로 전주 대비 7%p, 6%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12%p 급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 지역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서울(12%), 인천·경기(10%), 대전·세종·충청 (11%), 부산·울산·경남(10%)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 18일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보수진영 주자들이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 '호텔경제론'에 공세를 퍼부은 것이 일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50세대에서, 김 후보는 60대 및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반적 지지세는 이재명 후보는 하락, 김 후보는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의 40대 및 50대 지지율은 각각 62%, 59%로 전주 대비 11%p, 6%p 떨어졌다. 김 후보의 60대 및 70세 이상 지지율은 55%, 63%로 전주 대비 10%p, 11%p 상승했다.

중도층에서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49%,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25%, 1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경제 △사회복지 △외교 △국가 안보 △과학기술 육성 △기후변화·환경 △갈등해소·국민화합 등 7개 분야에서 가장 잘 대응할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모든 분야에서 김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이 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45%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김 후보는 국가 안보 분야가 37%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로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각각 36%, 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8%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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