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들썩였던 '탈모 공약' 한 번 더 가나…"재가만 남았다"
"치료 건보 확대" 지난 대선때 화제…일각선 "포퓰리즘"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발표했던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 적용' 공약을 이번 대선 공약집에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전날(2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진 본부장은 "탈모 치료 (의료보험 편입) 공약만큼은 이번에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재명 후보의 재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머리가 잘 빠지지 않게 하는 탈모방지 약이 있고, 머리카락이 잘 돋게 하는 발모약이 있다고 한다"며 "이 두 약이 좀 비싼 편인데 이것을 의료보험에 좀 편입시켜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당히 비싼 약이어서 의료보험을 다 하자는 데 재정부담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는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내놓았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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