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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낙관론 경계' 막판 입단속…국힘 '결집 끝' 중도 끌어안기

[6·3 대선 D-10] 민주, '샤이 보수' 결집 우려 원천 차단
국힘은 산토끼 잡기에 집중…극우 선 긋고, 이재명 때리기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며 각 진영의 결집이 두드러지자 거대 양당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혹시 모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당 일각의 대선 낙관론에 경계령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에 성과를 냈다고 판단하고 남은 기간 중도표 끌어안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세론 등에 업은 민주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10일 앞둔 24일 각종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지율 50%를 넘나들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민주당은 대세론이 견제심리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부자 몸조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후보 확정 후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고 김문수 후보의 지지도가 정당(국민의힘) 지지도만큼 회복되는 중"이라고 분석하면서 "이후 후보 지지도는 정당 지지도 흐름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천 본부장은 "처음처럼 비상한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선거는 조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많은 투표참여를 부탁드린다. 특히 29·30일 사전투표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0일 "연설,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을 금지한다"며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며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막판 구설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샤이 보수'가 결집할 경우 박빙 대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골든 크로스 노리는 국민의힘, 집토끼 잡고 산토끼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 하락한 45%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오른 36%, 2%P 상승한 10%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가 22%P에서 9%P로 대폭 축소됐다. 양측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사전 투표 이전 골든 크로스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민의힘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산토끼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극우 논란엔 선을 긋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김 후보의 경력을 들어 이 후보의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비된 통합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주말 보수층 결집을 위해 TK(대구·경북) 집중 유세에 들어가고, 경기는 집중 득표 전략지로 잡고 특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충청권·강원권에서도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고 선거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을 통해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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