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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남은 후원금 12억, 국힘에 전달…귀하게 써달라"

"11시간도 안 돼 30억 모아줘…이재명보다 빨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지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국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후원금 중 귀하게 쓰고 남은 약 12억 원을 법령에 따라 국민의힘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불모지인 전남도당, 전북도당, 제주도당 및 수도권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당원 동지들을 위해, 그리고 사무처에서 고생하는 사무처 당직자들을 위해 투명하고 귀하게 써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시간도 안 되어 약 30억 원을 제게 모아주셨다"며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보다 훨씬 빨랐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안 되어 마음이 안 좋고 속상하신 분들이 계신 걸 안다"며 "피 같은 돈 후원해 주신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꼭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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