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교책사' 김현종 "李, 외교안보 새판에 맞는 준비된 대통령"
"안보는 종합 예술…이재명만 가능"
"국익 위한 실용 외교, 최우선시하는 지도자"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을 맡고 있는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이재명 후보는 새판에 맞게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보좌관은 이날 오후 SBS에서 공개된 민주당 TV 찬조 연설에서 "대선이 끝나면 외교·안보의 새판짜기가 바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대선 후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 외교·안보의 시간은 서울 시간으로 가지 않는다"며 "이 위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위기의 시대일수록 탁월한 리더십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등으로부터 안전 보장을 약속받고 핵무기를 포기한 1994년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를 언급하며 "국제 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지도자는 국민이 맞아 죽지 않고 굶어 죽지 않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안보는 종합 예술이며 이재명 후보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또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우수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와 제조업 경쟁력에 압축 성장의 심장인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다면 막강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이 후보가 제시하는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이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를 최우선시하는 지도자"라며 "우리는 과거에 무능·무책임·무감각 지도자를 충분히 경험했고, 이런 정치인들을 국민은 단호하게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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