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정오 투표율 25.79%…지난 대선보다 0.6%p↑
누적 1145만 121명 투표
호남권 40% 넘어서…대구 18.20%, 경북·부산 20% 초반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낮 12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5.79%로 집계됐다. 전날(29일)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145만 1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5.19%)보다 0.6% 포인트(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6.82%)보다도 8.97%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4.80%)이다. 이어 전북(41.79%), 광주(40.5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8.20%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22.89%), 부산(22.37%) 등의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5.26%, 경기 24.24%, 인천 24.29%를 기록했다.
최근 선거의 2일 차 낮 12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7.37%, 2016년 국회의원 선거 7.83%, 2017년 대통령 선거 16.82%, 2018년 지방선거 13.12%, 2020년 국회의원 선거 17.81%, 2022년 대통령 선거 25.19%, 2022년 지방선거 14.61%,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2.01% 등이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jrki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