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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배신자 낙인, 아프다…탄핵 찬성 10명 넘을 듯"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18차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는 14일 예정된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은 배신자 낙인을 각오하지 않고는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자신처럼 탄핵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가진 당내 의원들도 제법 되지만 망설이는 건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만약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가 자유투표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의원이 10명 이상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탄핵 찬성 입장 표명과 관련해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여당 의원으로서 모든 걸 다 내려놓는 마음이 아니면 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당 안에서도, 지역에서도 배척당하기 쉽고 배신자 낙인이 생각보다 오래가서 지역생활 기반조차 흔들릴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에 저 역시 그런 고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성 당원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을 힘들어했다.

김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최소 10여 명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계속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10명 전후에서 늘었다 줄었다 하고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10명 전후 의원들은 당론으로 표결 불참을 결정해도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표결 참여를 당이 허락하면 들어가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라는 것인지"를 묻자 김 의원은 "후자에 가깝다"고 답했다.

그렇기에 김 의원은 "내일(12일) 선출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방향이 많이 정해질 것"이라며 "바른 집행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주면 원내대표 선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에 대해 김 의원은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질서 있는 퇴진으로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킬지 의문 △ 역사에 반복되지 않으려면 분명한 판단을 남겨야 한다 △ 질서 있는 퇴진은 불안정성과 피해를 더 크게 할 수 있다 △ 대통령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기에 그 과정에서 국군통수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국민들이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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