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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 손흥민처럼 왼발 오른발 다 써서 골을…내가 서울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만나 앙금을 다 털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손흥민처럼 될 것'을 주문했다. 운동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슛해서 국민을 위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

박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5일 이 대표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 와 21일 만나 "정치 이야기 30분, 나머지 1시간 넘게 둘 사이의 개인적 이야기 등 10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회동 분위기에 대해선 "이 대표가 (비명횡사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진) 저한테 세 번, 네 번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그날 만난 것으로 악연은 털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박 전 의원은 "그날 이 대표에게 첫째 '문재인 정부 공과를 다 계승하겠다고 분명하게 말하라', 둘째 '당내 통합과 국민 통합을 이루시라', 세 번째로 '민주당 혁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통합으로 '경선 룰을 좀 통 크게 받아라'라고 (건의하자 이 대표가 경선기간이) '3주 정도밖에 안 될 것 같다'고 해 제가 (그럴수록)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대표가 '중도 보수'를 표방해 당내 비판이 일고 있는 지점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전략이다"며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 득표 확장성 측면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선거 캠페인, 전략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사구시 하는 진보. 확장적인 진보, 유능한 진보로 갔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에게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을 것을 권했다.

즉 "운동장을 넓게 쓰고 손흥민처럼 왼발, 오른발을 다 써서 어느 위치에서도 슛을 때려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만 진짜 진보다"라는 것으로 "감세냐 증세냐, 성장이냐 분배냐, 이것을 가지고 진보냐 아니냐를 가르는 건 낡은 구도다"라며 '좌파? 우파? 국민은 배고파!'를 강조한 지원 사격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없다. 아직 정한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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