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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 투입 軍 지휘관·병사 포상하고 싶을 정도…尹 명령에 태업"

국회사무처가 2024년 12월 4일 공개한 계엄군의 국회 본관 진입 과정이 담긴 CCTV.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국방부가 헬기로 24차례에 걸쳐 무장한 계엄군 230여 명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켰다며 0시 40분에는 계엄군 50여 명을 추가로 국회 외곽 담장을 넘어 진입시켰다고 전했다. 사진은 헬기를 타고 국회 내에 진입한 계엄군 모습. (국회사무처 제공) 2024.12.4/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행해 총구를 들이댄 군사반란이었지만 국민의힘으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여의도 국회로 출동한 계엄군이 사실상 태업을 펼쳐 국회가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킬 시간을 벌어줬다며 "현장 지휘관과 병사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포상해야 할 정도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2일 밤 채널A '정치시그널 나이트'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 정확하게 표현하면 군사 반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대통령에게 충성한다는데 그때 대통령이라는 존재는 개인을 말하는 게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통치체제의 최고 상징(을 말한다) 결국 (군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를 대통령 개인의 권력으로 착각, 개인 자연인을 향해 충성을 요구하고 권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댔다. 그래서 반란이다"고 보충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만약 국회가 '계엄 해제' 결의를 했더라도 군대가 계속 남아서 무력행사를 했다면 다시 해제 결의를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본 일선 지휘관들과 계엄군은 해제 의결이 나니까 '얼씨구나', '다행이다'는 느낌으로 가버리더라"고 말했다.

또 "국회 운동장에 헬기에서 군인들이 내렸는데 국회 본관까지 오는데 30~40분이 걸렸다. 굼벵이가 기어와도 아마 왔을 것"이라며 이는 군인들이 명령의 부적절성을 느껴 "망설인 것, 안 한 것, 태업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즉 "임무를 해태했다"는 것으로 "형식적으로 따지면 이는 '명령 불복종' 죄에 해당할 것이지만 저는 군이 국민에게 충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장 지휘관들, 병사들에 대해 비난이 아니라 포상해야 한다"며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들도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 및 군 투입이 부당함을 알고 따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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