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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서 尹 만난 전한길 "'난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다'고…눈물 왈칵"

한국사 강사 전한길(왼쪽), 윤석열 전 대통령,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전한길 뉴스 갈무리
한국사 강사 전한길(왼쪽), 윤석열 전 대통령,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전한길 뉴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 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전 씨는 10일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뉴스'를 통해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히며 "윤 전 대통령이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러주신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는 "관저에 들어서 대통령님과 악수를 나누는 순간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 '헌재가 선고를 기각해 대통령께서 직무에 복귀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이 몰려왔다.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지만 대통령께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표정으로 저를 맞이하셨다. 저는 이를 악물고 눈물을 삼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52일 만에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판사의 '공수처의 불법 체포와 불법 구속은 부당하다. 즉시 석방하라'는 판결로 대통령께서 구치소를 나오시던 그날이 떠올랐다. 애써 눈물을 참으시며 국민 앞에 허리 숙여 인사하던 그 모습, 그리고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담담한 메시지를 전하시던 장면이 겹쳤다"라고 전했다.

전 씨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시종일관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그분의 걱정은 언제나 국민과 나라였다"고 했다.

가슴에 남는 순간으로는 "'지난겨울 석 달 넘게 연인원 수천만 명의 2030 청년들과 국민들께서 광화문과 여의도,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섰다. 그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 말씀을 잇지 못하신 대통령의 모습에서 '이분의 마음은 온통 국민과 국가뿐이구나' 하는 깊은 울림이 왔고 저는 그 앞에서 아무 말 없이 한참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그분은 끝까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으셨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걱정하셨다"라고 말했다.

전 씨는 "저는 그런 대통령을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다가올 대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하여 우리 2030 세대들이 외쳤던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상식'이 되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외쳤던 진심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저 전한길,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1일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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