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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文 적폐 청산 기간 좀 길어 피곤…이재명 계엄 청산, 굵고 짧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 재의의 건 등 8개 법안 무기명 투표를 하기 전 박범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만약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계엄 청산, 내란 종식을 단시간 내 해서 '정치 보복했다'는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전 위원장은 17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재명 후보가 "살면서 정치보복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일각의 우려를 물리친 지점에 대해 "집권하면 정치 보복 하지 않겠다는 건 일종의 공약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는 경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통령 되고 나선 굳이 정치 보복을 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정치 보복에 나설 까닭이 없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일각에서는 내란 종식에 대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했던 '적폐 청산 시즌 2'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한다"고 묻자 우 전 위원장은 "동의한다"며 내란 종식, 계엄 종식을 위한 조사와 처벌을 길게 끌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우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기간이 길어 피곤했다"며 "공무원을 비롯해 조사 대상이 되는 분들은 일이 손에 안 잡혀 일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시켜서 했거나 행정적으로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까지 적폐 청산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선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우 전 위원장은 "이 후보가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고 했기에 계엄령에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인 고위직만 엄벌해야 한다"며 "그 이외의 사람들까지 공범으로 몰아 5년 내내 그 일만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치 보복 안 한다면서 내란 종식에 몰두하면 거짓말했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고 모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 이건 또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엄령을 선포해서 야당 인사를 체포· 처벌하려 하고, 의회를 해산하려고 했던 (고위직) 사람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우 전 위원장은 "지금 그런 분들 상당수가 사법부 단죄를 받고 있고 행정적으로까지 책임을 물을 일은 별로 없는 것이 다행이다"며 "이를 볼 때 문재인 정부 때와는 양상이 다르게 갈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재명발 정치보복, 적폐 청산 시즌2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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