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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대' 박수영, 김문수 캠프행→우상호 "부도덕" 박성태 "대놓고 스파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 2025.3.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추대론을 이끌어 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에서 한덕수 대행의 대선 출마를 앞장서 촉구했고 여러 의원에게 동참을 권했던 박 의원은 지난 16일 "김문수 후보는 반이재명 빅텐트를 가장 넓게 펼칠 수 있는 후보"라며 김문수 캠프 정책 총괄본부장으로 갔다.

이에 대해 김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행정1부지사로 보좌했던 박 의원이 그 인연을 좇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7일 밤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만약 김 후보를 양보시키려고 캠프에 갔다면 정말 나쁜 짓을 하는 것"이라며 "이건 정직하지 못한 태도다"고 지적했다.

즉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면 나가서 정치 세력을 별도로 만들어야지 국민의힘에 남아 다른 후보를 도우면서 나중에 한덕수 후보를 추대한다?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것.

이어 "만약 제가 김문수 후보라면 그런 분들은 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정치 평론가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소 연구실장'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김문수 캠프의 주요 직을 맡으면 당연히 한덕수 대행에게 '우리에게 힘을 보태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김문수 캠프에 들어가서 '김문수가 1등 하게 만든 뒤 단일화 마당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고 하고 있다"며 "이건 위장도 아니고 대놓고 트로이 목마, 스파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국민의힘 내부, 또는 김문수 캠프 내에서 김 후보를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한덕수 대행과 최종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사람이 어찌 김문수 캠프 중책을 맡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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