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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서 기소된 문재인, 2년 만에 상경해 국회 찾는다

판문점선언 기념식 참석차 방문…'검찰개혁' 메시지 주목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도 예정… "검찰권 남용 밝힐 계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차 국회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식 참석을 넘어, 전일 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직후 이뤄지는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0분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갖는다. 문 전 대통령이 공식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 것은 2년 만이다.

그는 우 의장과 면담을 갖고, 곧이어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직접 기념사를 할 예정이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등도 함께한다.

이번 기념식은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포럼 '사의재'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해당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진보 진영 인사들과의 정치적 메시지가 오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그가 국회의장 및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기소와 관련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남용되는지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기소와 탄핵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권 남용 등 검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며 "이번 일을 검찰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민주당도 이번 기소를 '정치적 기소'라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검찰개혁 필요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킨 말도 안 되는 사건"이라며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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