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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덕수 그렇게 출마 말렸건만, 나라 꼴이…대행의 대행의 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퇴를 표명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퇴를 표명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황교안 대통령 예비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바람에 나라 꼴이 우습게 됐다고 장탄식했다.

강성 보수층을 대변하겠다며 21대 대선에 뛰어든 황 후보는 2일 SNS를 통해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니!"라며 "내 이럴 줄 알았다"고 한 전 총리가 사퇴한 데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마저 사퇴, 이주호 교육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대행에게 출마하지 말고, 끝까지 소임을 다하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출마를 극구 만류한 사실을 소개한 뒤 "이 나라 어찌할꼬!"라며 한 전 총리 행동이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이 글을 올린 지 10여분 만에 삭제, 일부 보수층으로부터 '갈라치기 말라'는 비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buckbak@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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