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사회 곳곳에서 아이들 권리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돌봄·교육 불균형, 일상 속 아동 학대, 우리가 직면한 현실"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아이들이 스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떠올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품은 꿈과 희망은 우리 사회를 한층 더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든다"며 "저도 어른 중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늘 느낀다"고 했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와 가정에서의 안전, 지역과 계층에 따른 돌봄과 교육의 불균형, 그리고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아동 학대와 소외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권리가 온전히 지켜지고,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세상을 함께 바라보며 그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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