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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에도 트럼프처럼 4면 방탄유리막 설치해야"

"이주호, 이재명 후보에 대한 최고 수준 경호 지시하라"
"정권연장 최후수단으로 테러 기도한다는 제보 들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 운동복을 입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는 14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신변 보호를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유세 현장에 4면의 방탄 유리막 설치를 포함해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전현희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대책 회의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관계당국에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최고 수준의 경호를 강력히 지시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보호"라며 "내란 세력이 정권 연장의 최후수단으로 이 후보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제 권총, 저격총 밀수, 블랙 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빗발치는 테러 제보들은 지금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비상 상황임을 웅변하고 있다"며 "대선후보에 대한 테러는 후보뿐만 아니라 유권자를 공격하는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 등 대테러 당국은 자그마한 테러 징후도 놓치지 말고 테러 예방과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민주당은 이 후보가 안전하게 선거를 완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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