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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尹, 공은 공대로 인정해야…김용태, 과거사 정리하라고 세운 건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략기획부총장으로 권영세 비대위의 한 축을 이뤘던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위적 관계 단절을 반대했다.

윤 전 대통령을 떠밀어내는 건 득표에 도움 되기보다는 오히려 고정표를 잃은 행위에 불과하니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1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윤 대통령을 출당 탈당시킨다고, 절연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은 계엄하고 전혀 관련 없는 정당이다'고 보겠냐"며 "이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탈당, 출당 안 시킨다고 화내는 당원을 못 만났다. 비판은 '그만 좀 싸워라' '똘똘 뭉치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부럽다'는 것이었다"며 "선거는 우리 표, 상대방 표 이 두 가지만 있고 우리 표가 상대방 표보다 한 표라도 많으면 이긴다. 그 안에 나쁜 표를 구분하면 못 이긴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우리가 얘기하면 할수록 이재명 대표만 웃는다"며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야 하는데 윤석열 대 이재명 프레임으로 자꾸 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조 의원은 "이 문제가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고 넘어가자"며 관계를 강제로 단절하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른다섯이라는 젊은 정치인(김용태)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울 땐 과거사 정리하라고 세운 건 아니다"고 한 뒤 "김용태 위원장도 '과거사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면 안 맡았을 것"이라는 말로 김 위원장과 선거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과 관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

buckbak@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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