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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탈당' 2시간 17분전 예측…"김문수와 국힘, 곧 尹 부정할 조짐"

尹 "사랑하는 당 떠나 백의종군"…明 "용서해 달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2시간 앞서 예측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6시 52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 예측대로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9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자들, 당원,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정리한 뒤에는 "곧 얼음 바가지 뒤집어쓰고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라며 대국민 석고대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는 "'국민들은 1년만 지나면 다 잊어 버린다'라는 신념을 가진 분들의 행태다"고 비판한 뒤 "그러다 큰코 다칠 것"이라며 국민들은 김문수 후보와 국민들은 이 모든 것이 표를 위한 거짓된 행동임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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