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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측 "이준석과 단일화 여건 미성숙…지지율 합 이재명 앞서야"

김재원 "더 이상 홍준표 다그치지 않고 조용히 지내게 여유 둬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은 마지막 승부수라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특사단이 '지지 의사'만 확인한 채 돌아오는 것에 대해선 홍 전 시장이 지지 의사를 표한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2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과 인터뷰에서 "단일화가 힘을 받으려면 김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 합계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 그래야 단일화 압박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하는 이유에 대해 "이준석 후보의 최종 목표가 대선을 완주해 정치적 존재감을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단일화를 그저 하나의 정치적 상상력의 수단으로 삼는 건 가능하지 않다"며 지지율 등 이 후보를 실제 압박할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단일화 효과는 하루하루 반감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하는 것이 맞다"며 "투표하는 날, 투표가 완료 때까지도 단일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단일화가 최대 과제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전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김 실장은 "홍 전 시장의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선거본부에 합류하지 않은 아쉬움을 에둘러 나타낸 뒤 "더 이상 홍 전 시장을 다그치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도록 여유를 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와 동선을 달리해 움직이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한 전 대표는 보수 진영의 새로운 리더 가능성을 엿보인 정치적 재목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지지 의사를 표시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라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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