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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공격 사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입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
尹 정부 대통령실 인사 영입 첫 사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22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국민의힘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인사 중 첫 영입 사례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1일 "김 전 행정관을 최근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했다"며 "(김 전 행정관 영입으로) 보수 세력 외연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아울러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에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하며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 퇴직 후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선임돼 '낙하산 임명' 의혹을 받기도 했다.

k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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