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구에서 시작된 변화, 대한민국으로 확장하겠다"
지역구 인천서 유세…"날 다시 일으켜준 '마음의 고향'"
"인천에 진 빚,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으로 갚겠다"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유세를 마치고 "계양구에서 시작된 변화, 대한민국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인 인천 계양구 계양역 앞 유세를 마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년 전 내 부족으로 대선에서 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제 마음의 고향'이 바로 인천"이라며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안아줬고,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 계양구민 여러분은 1950년대 조봉암 이후, 70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줬다"며 "그 무거운 책임감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가 지켜봤듯 나는 성남시를 많은 분들이 부러워할 만한 곳으로 변화시켰고 경기도를 3년 만에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곳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을 당원이 주인 되는, 승리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 그 희망의 불씨를 대한민국 전체에서 틔우겠다"며 "인천에 진 빚,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으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보여온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정신처럼, 작은 차이를 넘어 모두를 통합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자"며 "이 변화의 바람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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