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권익위원장,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회 참석
남아공·모로코 정부 등과 부패 예방 MOU 체결도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이사회에 참석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이날부터 열리는 IOI 이사회에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IOI는 1978년 옴부즈맨 제도의 발전 및 세계 옴부즈맨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25개국, 211개 회원이 가입돼 있다.
유 위원장은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지난 5년간 지역 옴부즈맨의 활동 운영 상황과 올해 10월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IOI 회원가입신청 심사, 2023·2024년 회계 감사보고, 2025·2026년 지역 보조금 승인, IOI 훈련 프로젝트 심의 등 안건을 논의한다.
또한 권익위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반부패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공보호원 및 모로코 부패방지위원회와 부패 예방 및 척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모로코에 거주하는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도적 제약으로 인한 고충 사항을 듣고 해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세계 옴부즈맨 간 협력을 통해 옴부즈맨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한민국도 동참하겠다"며 "반부패 분야에서도 아프리카 국가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부패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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