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감사원, 적극행정 설명회…"공직사회 신뢰회복 출발점"
13~15일 권역별 정부청사에서 개최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인사혁신처와 감사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정부세종청사, 정부대전청사,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권역별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정이나 절차 등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인사처와 감사원은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현황과 2025년 정책 방향,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우대 제도, 감사원 사전 상담 및 적극행정 면책 제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소송 지원 등 보호 정책과 장려책, 적극행정위원회 및 사전 상담, 적극행정 면책제도, 혁신지원형 감사분야 운영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인사처와 감사원은 각종 규제나 법령상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적극행정 공무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속해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전 부처의 적극행정 교육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강사단'에 감사원 소속의 감사 전문 강사를 신설해 제공했고, 적극행정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
유승주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적극행정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핵심 수단이자 공직사회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공무원이 소신 있게 일하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보호한다는 신호를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준석 감사원 적극행정공공감사지원관은 "공직자가 국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태도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적극행정지원제도 활성화를 통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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