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의 모든 정책 수립·집행·평가 전(全) 과정에서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게 청년 정책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 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그게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최근 내수가 침체하고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취업과 창업, 여러분의 꿈을 펼치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고 쉬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했다.

최 대행은 정부가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30만 명 이상의 대학생이 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년 수요가 높은 AI·ICT 분야에서 '직무 연계 일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청년 창업 펀드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창업 중심 대학'을 두 개 더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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