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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가덕도공항 부지조성 '경쟁입찰' 견지, 조만간 재입찰 공고"

"10.5조원 초대형 공사, 수의계약 맡기기엔 곤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의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경쟁입찰' 원칙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부지공사가 두 번이나 유찰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 ‘Rising Wings’./국토교통부 제공

앞서 지난달 진행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의 2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신청서를 제출했다. 입찰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가해 경쟁 구도를 이뤄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원하는 국토부가 공사 희망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는 설계·시공 일괄 진행(턴키) 방식으로 공사비 규모는 10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대형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가기가 곤란한 상황이라 좀 더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보완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중으로 현재로서는 경쟁 입찰로 가기 위해서 계속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쟁 입찰의 원칙을 견제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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