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철도파업 6일 차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68.6%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출근대상자 2만 8124명(오후 3시 기준) 중 파업참가자는 80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 참가율은 28.6%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6%포인트(p) 감소했다.

열차 운행 현황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 대비 68.6%(전날 대비 0.6%p 하락) 운행 중이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 대비 100.1% 운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전철이 75.1%, KTX 66.7%, 여객열차 58.7%, 화물열차 20.0%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파업 복귀자는 185명(복귀율 2.2%)으로 파업 참가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한편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이날 교섭을 재개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시작된 실무협의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추가로 오후 4시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주재로 국회에서 면담이 열렸다.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노사 양측으로부터 실무교섭 진행 및 결과를 공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국토위 위원들에게 협의 내용 등을 공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성과급 지급률 개선 △4조2교대 근무체계 개편 △안전인력 충원 △임금인상 △2급 이상 직원의 2년간 임금동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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