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유럽 국제선 직항편 확대…하반기 항공 MRO 산업 강화 방안 마련
[새해 업무보고]세종~포천 고속도로 교량에 OSC 기술 적용
다음달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 공장 인허가 서비스 개시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정부가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더불어 하반기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항공 분야는 지난해 말 4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중국·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서남아시아 신흥시장(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유럽(코펜하겐, 브뤼셀 등) 등에 국제선 직항편을 확대한다. 또 대양주~한국~중앙아시아 등 신규 환승축을 신설한다.
고부가가치인 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관련 산업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스마트 건설의 현장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활용할 경우 비용 지원 근거를 신설한다. 빌딩정보모데링(BI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도 개편·확대 시행한다.
탈현장 건설(OSC) 기술 확산을 위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교량 건설현장 등에 OSC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으로 공장설립 가능여부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 새롭게 제공한다.
공장 업종, 규모 등에 따라 토지, 건축, 환경 등 규제사항을 사전에 종합 진단하고 가상건축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사업자의 시간·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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