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여객기 17년된 에어버스 기종…에어부산에 같은 기종 8대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ABL391편, 부산-홍콩)는 기령이 17년 된 에어버스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다. 2007년 10월 제작됐으며, 그해 11월 에어부산의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리스 방식으로 들여왔다. 에어부산은 2017년 7월 1일 이 여객기를 넘겨받았다.
이 여객기는 2009년 10월 28일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꼬리 충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에어부산이 보유한 항공기는 21대이며, 모두 에어버스 기종이다. 사고기와 같은 기종은 8대다.
한편 28일 오후 10시 15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편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항공기가 반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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