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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아진 '초품아'…한남3구역 우여곡절 끝 학교 짓기로

학교용지, 공공용지 변경 검토하다 철회

2019년 한남 3구역 전경. 2019.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용산 한남3구역 내 초등학교 건립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남3구역 내 학교 용지를 공공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검토하다 철회했다.

한남3구역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64㎡ 면적의 서울시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지하 7층에서 지상 22층(127개 동) 규모로 총 5988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2026년 착공 목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000720)이다.

서울시는 시 교육청의 학교설립 투자심사가 진행 전이라 우선 학교 용지 1만 755㎡를 공공용지(8500㎡)로 변경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이 학교 계획 건립 의사를 밝히면서 철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교육청과 회의를 통해 학교설립 계획 관련 확답을 받고, 원래 계획(초등학교 건립)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저출생 고령화 심화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서울 학령 인구는 2023년 기준 113만 8400명에서 2027년부터 100만 명을 밑돌다 2040년에는 66만 2271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1만 2000세대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도 중학교 설립이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학령 인구 감소로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한차례 '부적정' 결정이 나왔으나 교육청이 올해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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