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KTX 대체 위한 정부역할 찾는다'…토론회 11일 개최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차량 도입과 정부역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KTX 노후차량 교체 관련 토론회가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석 의원, 문진석 의원, 권영진 의원, 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교통학회가 주관한다.
발제는 이진우 KAIST 교수가 맡고, 정부, 학계, 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2004년 도입된 KTX-1을시속 300㎞급 전체 1316칸 중 920칸·약 70%)를 대신할 신규차량 필요성과 정부의 역할을 논한다.
특히 대체차량 도입에 들어가는 약 5조 원에 가까운 교체비용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될 예정이다.
좌장은 이선하 공주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토론에는 강욱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 차성열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 추상호 홍익대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연성 인하대 교수, 김재문 한국교통대 교수가 참석 예정이다.
한편 시속 3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는 제작 결정부터 실제 운행까지 약 10년 가량 소요된다. 2024년 10월 기준 KTX-1 46편성은 전체 고속철도 하루 수송량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dki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