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정 현엔 대표 "고속도로 붕괴, 삼가 고인 명복…진심 애도"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후 철저히 이행할 것"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주 대표이사 명의의 26일 공식 입장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에 깊은 슬픔과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거듭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25일 오전 9시 49분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제9공구 교각 상판 붕괴 사고로 사망자 4명, 중상자 5명, 경상자 1명 등 인명 피해 총 10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공동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책임자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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