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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4주연속 상승…'송파·서초' 고공행진

25개 자치구 중 구로·관악 등 6개구 하락…중·마포 상승전환
"공급물량 부족에 금리 인하로 당분간 상승 이어질 것"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1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과 금리 인하 국면 등으로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6개구만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보합이나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구도 발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4주(24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3%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자치구 중 구로, 관악구 등 6개 구만 하락세였으며, 중구와 마포구는 상승전환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송파(0.12%), 서초(0.05%), 강남(0.02%)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입주영향이 있는 지역과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됐다"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송파구(0.12%)는 신천, 가락동의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이 발생했다.

부동산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2억 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평수는 지난해 11월까지 최고 전세가 11억 원대를 보이다가 올해들어 12억 원 대에서 전세가 체결돼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리센츠 전용 84㎡도 지난달 14억 5000만 원에 전세가 체결됐다. 1월 최고가 전세계약이 13억 2000만 원과 비교해 1억 이상 올랐다.

서초구 롯데캐슬아르떼 전용 216㎡에서는 지난달 20일 25억 원으로 최고가 전세거래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의 이전 전세 최고 거래액은 2021년 6월의 24억 5000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빅데이터랩장은 "전셋값 상승은 매물 부족과 이사철 도래 등의 영향이 크다"며 "최근 금리 인하까지 있기 때문에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4년으로 만기가 돌아온 전세계약 갱신 청구권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d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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