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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중대 사고에…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국회 출석한다

서울세종고속도로·평택 잇단 사고…국회서 강한 질타 예상
전국 80여 곳 공사장 작업 중단 "안전대책 마련"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이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중대산업재해 사고가 터진 가운데 주우정 대표가 국회에 직접 출석해 사고 발생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12일 국회 국회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주 대표는 13일 열리는 국회 국토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다. 이 자리에선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발생한 중대재해사고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2주 간격으로 사상 사고가 발생한 만큼 주 대표를 향한 여야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예상된다. 주 대표는 재발 방지 대책 및 향후 수습 방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 능력 평가 4위의 대형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중대산업재해 사고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5일 4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평택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들이 연달아 터져 향후 주 대표와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사고 예방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최대 1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중대한 손괴로 공중에 위험을 초래할 경우 사업자 등록이 말소될 수도 있다.

계속된 사고에 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 전국에 있는 공사장 80여 곳의 현장 작업을 멈추고 안전 현황 점검과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주 대표는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연신 머리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또한 압수수색과 향후 조사 과정에 있어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 대표의 출석과 관련해서 "아직 출석 여부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gerrad@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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